회두, 희곡중에 쓰는 각종 모자의 통칭입니다.
제작 재료와 모자를 쓰는 인물의 성별, 연령, 신분, 지위가 다르기 때문에, 딱딱한 재질의 모자와 부드러운 재질의 모자로 나뉩니다.
관은 황제, 귀족의 예를 갖추는 모자로, 구룡관, 봉관 등이 있으며,
회는 무관이 전쟁시에 두부를 보호하기 위해 썼던 모자로, 부자회 등이 이에 속합니다.
모자류는 가장 잡다한데 딱딱한 재질과 부드러운 재질이 있으며, 사모 등이 있습니다.
건은 평소에 편하게 쓰던 편모의 일종이며,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방건(사각형 두건), 원외건이 있습니다.
황모는 <구룡관>, <왕모> 또는 <당모>라고도 불리는데, 황제만이 쓰는 예모입니다. 모자의 형태는 약간 둥그스름하고, 앞은 낮고 뒤는 높으며, 금색바탕에 금색 용을 주물로 부어올린 후 노란색 방울 술로 장식합니다. 모자 뒷편에는 하늘을 향한 한 쌍의 뿔이 있는데, 좌우에 각각 커다란 노란색 술을 달아 장식합니다. 황모는 황제만이 쓰는 전용예관으로 즉위, 조회, 사묘참배, 축제 시에 사용합니다.
봉관은 황후와 비의 머리장식으로, 상부에는 금과 옥으로 만든 봉황장식이 있으며, 장엄하고 아름답고 대범하며, 상서, 부귀, 기쁨으로 충만함을 보여줍니다. 귀족의 여식과 조정의 부인은 예모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일반 부녀자들은 혼례를 행할 때 성대한 장식으로도 사용하였습니다.
관모는 세 가지가 있는데, 관원 중 품계가 비교적 높은 자들이 쓰는 사모는 전체가 검은색이며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며, 뒷편 좌우에 직사각형의 길쭉한 뿔이 있습니다. 그 다음 품계의 사모는 약간 둥근 형태로, 뒷편 좌우에 길쭉한 원형의 뿔이 있습니다. 품계가 낮은 자들의 사모는 뾰족한 형태로, 뒷편 좌우에 뾰족하거나 원형의 뿔이 있는데, 폄하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간신이나 어릿광대 역할이 주로 착용합니다.
사모는 고대 관원들이 쓰던 모자의 일종입니다. 모자의 뒷편 아래쪽 좌우에는 마지 좌우로 뻗쳐나간 뿔처럼, 대칭을 이루는 한 쌍의 뿔이 꽂혀있는데, 사모의 날개라고 부릅니다. 사모의 날개의 정식명칭은 <전>이라고 하는데, 속칭 사모뿔이라고도 합니다.
상사는 일반적으로 재상이 쓰던 모자로 양측의 뿔은 폭 1인치에 길이가 30cm 정도로, 뿔의 끝부분이 위로 향해 있습니다.
사각형 뿔의 사모는 정파의 관원이 쓰는 것으로 늙은 남자, 젊은 남자가 일반적으로 착용하였습니다. 뿔은 직사각형에 약간 타원형입니다.
뾰족한 뿔의 사모는 복숭아형의 뾰족한 형태로, <간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모를 쓰는 인물은 탐욕스럽고 교활하며 흉악한 관원들입니다.
원형 뿔의 사모는 둥글둥글한 사모뿔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사모를 쓰는 사람은 모두 우둔하고 어리석은 탐관오리들이거나 아첨과 아부를 떨며 사리사욕을 취하는 소인배들이기도 합니다. 또는 간사하고 교활하여 음모를 꾸며 다른 사람을 해하는 인물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어릿광대 배역을 맡은 인물이 짙은 희극의 색채를 가지고 익살스러운 관리를 연기할 때도 원형 뿔의 사모를 씁니다.
부마투는 부마 또는 새신랑이 쓰는 모자로, 사모의 겉부분에 특별히 제작한 장식품을 두르는 특징이 있는데, 쌍용희주의 금박을 입힌 세로뿔(사모 겉부분의 뒷쪽), 커다란 붉은 방울 술, 붉은 색 술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측에 금화를 꽂은 사모는 새로운 장원급제를 위해 준비하는 특별한 모자입니다.
같은 관모라 하더라도 뿔의 양식에 따라서 향상, 평직, 향하의 세 종류로 나뉩니다. 향상은 조천시라고 불리우며, 황제와 고위관료들이 착용합니다. 일반 문관의 사모는 평직시입니다. 향하의 뿔을 가진 사모는 모두 관리가 아닌 자들이 착용합니다. 이를 통해 경극의 복식을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데, 사모의 형태로 인물의 좋고 나쁨과 평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관중들은 인물이 착용한 사모의 뿔이 뾰족한지 원형인지만 보고서도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